재앙의 단의 이천룡들 제31화 - 월광교정의 엑스칼리버
“후~. 겨우 처리했네.”
나는 성검을 회수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걸로 성검도 2개 더 탈환할 수 있었다. 이건 저 교회 2인조에게 건네주고 빨리 마을에서 나가게 해야지.
남은 1개는...... 키바가 꺾도록 해줄까. 2개도 돌려주는 거니까 1개 정도는 받아도 되겠지. 제일 먼저 빼앗긴 건 교회의 실수이고.
“......너희들도 도움을 준 거니까 괜찮겠지?”
휴식하고 과자를 먹고 있는 두 사람을 쳐다본다.
그 두 사람, 자신들의 사냥감을 치우고는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나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소용이 없는 재목 위에 앉아 견학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제법 좋은 싸움이었으니까 홀려버렸어. ...코네코 쨩, 그거 내 초콜릿(チョコ)인데?”
“어차피 잇세이 씨라면 어떻게든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서 방치했어요. ....빠른 자가 장땡이에요(早いもの勝ちです). 유우토 선배.”
“......너희들.”
나는 어이없어하면서 과자를 하나 받는다.
......뭐야 이 초콜릿, 엄청 달콤한데. 잘도 이런 거 먹네, 너희들(君たち).
아까 상당히 움직여서 배고프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건 무리야......
“그래서, 그 두 사람은 어떻게 할 거야? 그보다도 어째서 있는 거야?”
“아, 그거네. 실은 또 멋대로 마을 안에 들어와서 숙청했어.”
그 두 사람을 마을 밖으로 추방한 시간 후, 수상한 사람이 무허가로 모금 활동을 벌인다는 신고가 있었다.
수상한 사람은 천을 뒤집어쓴 미소녀 2인조로, 기독교(キリスト教)가 어쩌고저쩌고 늘어놓고 있었다고 한다.
.........응, 아무리 생각해도 그 두 사람이네.
그런 이유로 나는 즉시 향해서 구걸하는 두 사람을 숙청. 연행하는 사이에 도망쳐서 지금에 이르렀다.
“신고라니...... 어째서 네가 아는 거야?”
“떠돌이이거나 타천사인가가 범인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경찰의 무선을 잡을 수 있도록 부실의 라디오를 개조했어.”
“......왜 그런 것이 가능한 건가요?”
기막힌 모습으로 나를 보는 두 사람.
번거롭네. 그런 거 악마의 기술 사용하면 간단하잖아. 하여튼 욕망이 강한 인간 레이더(レーダー) 따위 모 푸른 너구리같은 도구 있으니까.
“그렇다 해도 숙청이라니. 저 두 사람 중 한 명은 소꿉친구지? 가감해주면 어떨까?”
“......성인의 그림이 그려졌다고 해서 지급된 돈으로 산 끝에, 여비를 벌기 위해 교회의 이름을 편취해서 구걸. 거기에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이교도에게 돈을 빼앗으려고 하는 상대에게 어떻게 가감해야 될까?”
““.........””
이렇게 말하자 두 사람은 입을 다물었다.
신의 가르침을 받지 아니한 자는 무조건 악. 고로 어떻게 해도 괜찮다.
강탈, 강간, 학살...... 모든 것이 허용된다. 아무튼 상대는 이교도이니까.
그러나 반대는 허락하지 않는다. 당하는 입장이 되면, 자신들은 어떠한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고, 지금까지 해온 일을 덮어두고 피해자 얼굴을 한다.
자신이 하는 건 좋지만, 타인이 하는 건 나쁜 것이다.
웃기지 마. 마치 종교를 이용한 침략 전쟁 같은 게 아닌가.
......뭐 이제 와서 말해도 어쩔 수 없고, 이 녀석들에게 말해도 뭔가 바뀌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넘어간다. 어차피 내가 천계의 모든 것을 파괴할 거니까.
“어이, 일어나. 일단 성검을 돌려줄 테니까.”
“서...... 성검......?”
“호, 혹시 네 녀석이 탈환해준 건가!?”
가볍게 동요하면서 두 사람은 벌떡 일어났다.
아무래도 타격(ダメージ)은 처음부터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다. 뭐, 크더라도 억지로 일으킬 거지만.
“응. 천섬의 성검뿐이지만.”
“(......투명의 성검 슬쩍 훔칠 생각이네, 이 사람.)”
코네코가 뭘 생각하는지를 대충 안다.
아니, 그래도 키바의 보수는 성검의 파괴이고. 그러면 1개 정도 슬쩍해도 벌을 받지 않잖아. 원래는 소중하고 소중한 성검을 빼앗긴 이 녀석들이 나쁘니까.
“허, 저 놈들을 쓰러뜨린 건가.”
단(ダン)하고, 우리 앞에 각각의 빛의 창이 박혔다.
그것이 던져진 방향에 우리는 동시에 눈을 돌렸다. 거기에는 6쌍의 검은 날개를 펼친 타천사, 코카비엘이 유연히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당신이 타천사 코카비엘?”
“그러하다. 그런 제군들은 미카엘이 파견한 심부름꾼인가?”
“달라. 나는 리아스와 대등한 지위에서 계약한 인간이다.”
“호오. 네 녀석이 소문의 남자인가.”
나의 질문에 숨김없이, 위풍당당한 분위기로 대답하는 코카비엘로부터 일어나는 아우라는 틀림없이 강자의 그것이다.
코카비엘은 일순간 내에 만들어낸 빛의 창을 겨눴다. 거기에 응해서, 제노비아는 등에서 파괴의 성검을, 이리나는 의태의 성검을, 코네코는 손톱을, 그리고 키바는 신기로 만들어낸 마검을 쥔 손에 힘을 줬다.
“빼앗은 성검 중에서 2개를 탈환, 그것도 탈환한 게 그저 인간이라니. ......교회도 떨어져버렸군, 과거의 전쟁 상대가 이런 상태라니 한심하군.”
“......그렇게 전쟁을 하고 싶다면 마왕의 성이나 천계에 단독으로 행패 부리러 가라. 너희들의 제멋대로 구는 것에 우리들을 말려들게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훗.”
어이 그거 뭐야, 그 미소.
설마 인간 따위가 아무래도 좋다든가 거르는 건가? ......정말로 까불지 마.
“설마 성검을 다시 빼앗기 위해서 성검 사용자를 타천사 상대로 파견할 줄이야...... 도대체 저 녀석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거냐?”
“글쎄. 우리는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뿐.”
“변함없이 교회의 심부름꾼은 이 녀석도 저 녀석도 맹신적이군.”
코카비엘은 검은 날개를 퍼덕거려, 순식간에 하늘로 상승. 그리고 제노비아와 이리나가 가진 성검이 귀엽다고 생각들 정도의 힘을 받으며, 공중에 수백 개의 화살을 만들어냈다. 크기는 보통의 화살이지만, 그 모든 것이 이삭(穂) 끝을 그녀들에게 향하고 있었다.
“우선은 시험이다. 이걸로 견디는 게 가능하면, 성검을 탈환하는 자격이 있는 심부름꾼으로 간주한다.”
제노비아는 파괴의 성검을 방패처럼 갖추고, 이리나는 화살을 요격할 것처럼 의태의 성검을 갖추고, 코네코는 고양이처럼 손을 지면에 붙여서 피할 준비를, 키바는 만들어낸 무수한 마검을 주변에 전개하여 즉석의 벽으로 삼았다.
그러나 그들의 방어 태세를 의미를 갖지 못했다. 왜냐하면......
[지나치게 젊은이 괴롭히지 마라, 오래된 타천사 씨.]
“크흡!!”
화살이 순식간에 모두 부서지고, 코카비엘 본인이 누군가에 의해서 세차게 날려 버렸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나이도 꽤 많은데, 왜 이놈이고 저놈이고 날뛰는 거야? 조금은 침착성을 배워라, 늙은이가.]
“너는......... 최흉의 적룡제......!”
코카비엘을 세차게 날려버렸던 장본인, 적룡제는 시시한 것처럼 그를 내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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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사기로 여비를 빼앗기거나, 구걸하는 장면은 개그로 끝마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교도로부터 돈 빼앗는 장면은 위험하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섬세(デリケート)한 문제인데, 이는 반장난(面白半分)으로 수습할 수 없다고. 만약의 경우 시기가 시기라면, 폐간이 되도 어쩔 수 없는 게 아닌가 하고, 조금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생각이 지나친 걸까요?
역자 후기
동일인물이 따로따로 있는 듯한데, 일종의 분신술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