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번역] 재앙의 단의 이천룡들 <완결>

재앙의 단의 이천룡들 제19화 - 전투 교사의 피닉스

호르스 2025. 3. 25. 17:36

내가 생각한 라이저를 쓰러뜨리는 방법
①질식사
②독살
③얼음이나 물속에 가두기
④건물 같은 걸 파괴하고 생매장
⑤집단 린치로 회복할 틈을 주지 않기
⑥어떠한 수단으로 봉인
⑦고문용의 마술을 사용해서 마음을 꺾기
⑧하렘 빼앗기(N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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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아스와 그 권속+잇세이는 두 패로 나눠서 달리고 있었다.

잇세이와 리아스, 키바와 코네코와 아케노의 두 팀(チーム)이라는 식이다. 덧붙여서 아시아는 원작과는 달리, 잉글랜드에서 간호사 견습으로 일하고 있어서, 여기에는 없다.

“저기 잇세이, 정말로 부실 버려도 좋은 거야? 그리고 체육관도. 거기는 중요 지점이야.”

“그래서야. 중요 지점이라면 반드시 와. 그렇다면 함정을 설치해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 게다가 여기는 인원이 적어서 지키기가 어려워. 그러면 적이 이르기 전에 파괴, 연좌되게 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과연.”

“(이봐, 이봐. 이런 간단한 것도 생각지 않거나 해도 괜찮은 거냐? 아, 그건 악마 모두에 해당되나.)”

리아스는 날면서, 잇세이는 달리면서 대화를 나눈다.

그렇다, 잇세이는 이미 체육관과 구교사에 함정을 설치했다. 인원으로는 압도적으로 뒤떨어지는 이상, 이렇게 기책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구교사에는 아무도 없다는 걸 어필(アピール)하여 유인해내려고 하기에, 리아스를 이렇게 눈에 보이는 장소로 움직이고 있는 거다.

“어!? 어째서 리아스 그레모리가 여기에!!?”

“저쪽은 중요 지점인데!?”

“위... 위험해, 발견됐다!!”

즉시 발견됐기에 잇세이는 당황한 척 연기했다. 그걸 본 권속들은 어딘가로 연락을 넣었다.

“흐흐흐. 너희들 진짜로 바보네. 설마 진지를 방치해두고 특공하려 들다니.”

“대개 수가 적어서 기책으로 도전하려고 생각한 모양인데, 우리에게 들키면 끝난 거 아니야.”

“정말로 구멍투성이인 작전이네. 이런 조잡한 작전, 성공할 리가 없잖아.”

“약자의 최후 수단은 어디까지일까? 얼마나 필사적이야. 그래서 이 정도인가... 웃기네.”

“““아하하하하하(八)!!”””

라이저 권속들은 큰소리로 일부러 웃었다. 잇세이는 분노에 맡기고 움직이려고 한 리아스를 저지했다.

상대가 업신여긴 것은 오히려 행운이다. 이대로 목적대로 구교사로 향했다면, 덫으로 일망타진할 수 있다.

본래라면 바로 수상함을 느껴 움직이지 않았다면, 어쩌면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번에도 레이나레 때처럼 잘 속아 주었다.

...그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 건지, 적이 바보라는 점을 슬퍼해야 하는지. 잇세이에게는 판단이 서지 않았다.

“(수는 먼저 이동한 폰 같은 아이를 제외하고 4명. 나이트 한 명과 비숍, 그리고 수인의 폰 두 사람인가. 그리고 장소는 운동장. ...곧 끝나겠군.)”

잇세이는 리아스의 날개가 겹치는 곳을 매어 저지하면서 상대의 역량을 조치하고, 그리고 작전을 세웠다.

“리아스, 견제 사격으로 저 놈들을 억눌러. 명중시킬 필요는 없으니까 탄막을 우선하고.”

“어? 그건 무슨 말이야?”

“산탄총(ショットガン)처럼 뿌리라는 거야!”

“아... 알았다고!”

잇세이의 지시대로, 리아스는 잇세이의 조언(アドバイス)에 의해서 익힌 유일한 신기술, 산탄샷의 준비를 한다.

리아스가 사용하는 멸망의 마력은 강력을 넘어서 흉악하다. 비록 위력이 없어도, 맞은 것만으로 상대방의 영혼까지 소멸시키는 틀림없는 악마 같은 힘. 잇세이는 위력을 중시한 것이 아니라, 명중할 것, 또는 그 무서움을 이용하고 견제시키는 사용법을 조언한 것이다.

결과, 간단히 습득할 수 있었다. 아니, 정말로 간단하게. 어째서 지금까지 연습하지 않았냐고 할 정도로 간단했다.

뭐, 마력의 수습이 가능하다면 반대로 확신도 가능하겠지. ......그런데 정말로 이런 것도 생각하지 않은 거냐고.

마력을 양손에 모은다. 그걸 깨달은 라이저 권속들은 회피 행동을 취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번의 공격은 수렴된 마력탄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확산될 마력탄. 피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하고, 일본 옷을 한 비숍이 순간적으로 마력 장벽을 만들어 막아냈다.

“큭!”

막히자 리아스는 굴욕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마력탄을 날렸다.

공격이 효과가 없는데도, 바보의 외고집으로 같은 공격을 계속하는 건 본래 악수다. 그러한 수준이 낮은 싸움밖에 하지 않는다면, 진짜로 왕을 하고 있을 자격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걸로 좋다. 잇세이의 생각대로(読み通り) 진행되었다. 리아스의 나쁜 버릇은, 바보스러움은 그의 계산 내에 제대로 있다.

“공격 범위는 넓은데 공격력은 별 거 아니야!”

“이대로 마력 고갈을 기다리면 돼!”

옷을 뒤집어쓴 권속들은 더욱 마력을 담아서 장벽을 강하게 한다.

적은 단 두 명, 그 중 한 명은 평범한 인간이다. 그렇다면 지금 집중해야 할 건 리아스 그레모리뿐. 그래서 그녀의 공격에 집중하면 된다.

“프루풀.”

““꺄아아아아아아!!!””

라이저 권속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레가 뒤에서 터졌다.

잇세이가 날린 천둥이다. 그는 라이저 권속들이 리아스에 집중하는 있는 틈에 뒤로 우회, 빈틈 투성이의 뒤를 공격한 것이다.

기습에 대처하지 못하고, 전원 전격을 얻어맞고 감전. 그 틈에 접근해서, 키바에게 미리 빌린 사복검으로 구속, 거기에 전격을 직접 흘려 넣었다.

몇 초 후, 라이저 권속들의 리타이어(リタイア)가 방송됐다.

“...뭐, 대충 이 정도인가.”

*

“아아... 우우......”

“이걸로 라이저를 제외한 모두를 쓰러뜨렸나.”

나는 라이저의 여동생, 레이벨(レイヴェル)에게 직접 전격을 흘려 넣으면서 불평했다.

아무리 불사의 몸을 갖고 있지만, 피해(ダメージ)를 무효화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전격을 끝없이 퍼부어서 피해를 계속 준다면, 언젠가 마음이 꺾여서 쓰러지고 만다.

거기에 전격은 피해뿐만 아니라 마비도 일으킨다. 마비로 인해 재생을 방해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잘 된 것 같다. 몸이 벌벌 떨면서 재생의 불길도 약해졌다.

전격은 정말로 편리하다. 일격을 먹인다면 상대에게 피해를 주고, 동시에 마비시킬 수 있다. 그래서 마비되는 동안 다시 전격을 흘려서 피해를 주고, 더욱 마비시킨다. 그래서 나는 독에 이어서 전기의 힘을 애용하고 있다.

<레... 레이벨 님, 리타이어.>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아나운서(アナウンス)가 방송한다. 뭔가 잘못한 걸까나, 나는.

“그래서 키바 유우토, 변명할 게 있나?”

“...”

나는 키바 유우토에게 땅에 엎드려 조아리게 하고(土下座させて) 내려다봤다.

이 바보는 경기 내내, 카라마인(カーラマイン)라고 하는 악마의 결투를 받아서, 정면에서 받아들였다. ...정말로 바보 같지?

우리가 수도 경험도 떨어지는 이상, 기습기아 기책으로 싸울 필요가 있다. 그런데 기사로서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싶다고 빠져서, 자신의 자랑을 우선했다는 것이다.

전투가 좋다는 건 자기 맘이지만, 지금은 중요한 시함이야. 자신의 형편을 꺼내지 마. 너(君) 하나의 형편 때문에 나의 작전을 어지럽히지 말라고.

“나... 나는 기사로서...”

“그런 건 나중에 해도 좋아. 지금은 너(君)의 주인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합이야. 너(君)의 놀고 싶은 마음을 드러낼 틈 따위는 요만큼도 없어. 알아?”

“......죄송합니다.”

“말뿐인 사과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제대로 행동으로 보여라.”

“......죄송합니다.”

사과만 듣고 나는 작전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해도 꽤 간단히 됐네요.”

“그래. 나도 거기까지 간단하게 덫에 걸려주다니 생각하지 못했어.”

경기가 시작되어서 겨우 20분 정도, 적을 전부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성공한 이유는 간단, 내가 준비한 함정에 둘 다 걸려버린 것이었다.

내가 준비한 함정은 모두 두 가지. 본거지에 넣은 것과 체육관에 넣은 것이다.

체육관에 넣은 건 단순, 바닥에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액체를 내어, 나의 전격과 히메시마 아케노의 전격을 더한 것이다.

결과, 체육관은 한 걸음 내디디면 감전될 위험 지대 같은 게 되어버렸다.

이로써 누구도 체육관에 들어갈 수 없다. 들어가면 감전되어 즉시 리타이어다.

구교사, 더 엄밀히 말하면 오컬트부에 가스를 충만시키고, 문에 발화 장치를 붙인다. 거듭 주의를 하고자, 구교사가 잘 타오르도록 휘발유(ガソリン)를 뿌렸다.

결과, 누군가가 문을 열었더니 오컬트부가 폭발. 더욱 더 휘발유에 불이 붙어 유폭. 또 다른 장소가 유폭되어 구교사는 불바다가 되었다.

이로써 누구도 구교사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 그래, 누구도 프로모션(プロモーション) 할 수 없다.

나중에 운영에 [게임이 성립되지 않는다.] 라든가 [귀족에게 있을 수 없는 행위] 같은 말을 들을 것 같지만 방법이 없다. 여기는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일일이 세부에 집착해야 할 이유가 없다. 싫으면 처음부터 금지하도록 해.

뭐라고 할까, 이렇게 수도 경험도 떨어지는 시점에서 게임으로서 성립할 수가 없다. 그래서 불평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뭐, 준비한 함정 덕분에 어지간히 마무리하는 게 성공했다. 남은 건 라이저 뿐이다.

“그래서 준비는 됐어?”

“응. 제대로 시키는 대로 준비했어. 다만.........”

“다만?”

“...부장이 라이저의 결투 신청을 받아들여버려서............”

“그 멍청이가!!”

어째서 키바 유우토든 무능 공주든. 본래의 목적보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우선해서, 한때의 감정에 맡기고 폭주하는 거야!!?

*

신교사의 옥상에서 리아스와 라이저가 싸우고 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게 싸움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불명이지만.

“소용없다, 리아스. 너의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그건 너 자신이 잘 알고 있잖아?”

“...칫!”

보다시피. 리아스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라이저는 불사의 힘과 화염의 두 개에 비해, 리아스는 멸망의 힘 하나밖에 없었다.

얼마나 리아스가 피해를 줘도 라이저는 불사의 힘으로 재생, 즉 리아스의 공격을 무효화하는 수단이 있다.

거기에 비해 리아스는 라이저의 화염을 방어할 방법이 없다.

이것만으로 어느 쪽이 유리한지 명백하다.

“너치고는 잘했다. 머지않아 나의 권속은 전멸한다. 3위의 기록을 가진 이 몸을 말이지. 그것만으로 괜찮은 거잖아. 충분히 자랑스럽다. 그러니 적당히 편해져라.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마라.”

“싫어!”

“...그래. 그러면 쓸데없는 자존심과 함께 쓰러져라!”

라이스를 노리고 화염을 날린다. 그것은 아까 전까지 오락으로 낸 불꽃이 아니다. 완전히 리아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불꽃이다.

용의 비늘도 태우는 화염이, 리아스를 집어삼키려고 덤벼든다.

“...뜨거워.”

“뭣!? 캐... 캐슬링(キャスリング)이라고!?”

그러나 갑자기 리아스와 코네코가 교체되었다.

게다가 코네코에게는 거의 피해가 없었다. 라이저의 화염을 뒤집어썼는데도 팔팔(ピンピン)했다. 겨우 옷이 조금 탄 정도이다.

“전언입니다. 부장은 신교사의 과학실에 있습니다.”

“...과연. 거기서 나를 요격할 건가. ...좋다, 따라주지!”

“그렇습니까. 그럼 일을 마쳤으니 리타이어 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코네코는 리타이어 했다.

“...그런데, 어떻게 할까?”

라이저는 약간 고민했다.

리아스는 바보라서 이 도발에 걸렸는데, 보통이라면 이런 도발에 걸리는 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 걸린다면, 그건 왕 실격이다.



왜냐면 어떻게 생각해도 함정이잖아.



불러내 놓고는 구타(リンチ)하거나 함정을 쳤을 것이 눈에 보인다.

리아스 정도는 혼자서 쓰러뜨린다는 자신이 있어서 정면에서 요격했지만, 만일 이것이 어엿한 경기로 상대도 진심을 드러내고 싸우는 상대라면, 자신을 함정을 쳤을 것이다.

그런 것보다는, 자신이 리아스와 같은 입장이라면 도전을 받겠다고 속이고 권속을 보이지 않는 위치에 배치하고 기습했을 것이다. 어째서 이와 같은 간단한 것도 생각하지 않을까?

혹시 혼자서 이길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 건가? 그저 빔을 뿌리는 능력밖에 없는 네 녀석 따위가 이 몸을. ...오만에도 정도가 있다. 레이팅 게임 우습게보지 마라, 계집애가.

“(...자, 따라야할 일인가 아닌가. 적어도 리아스보다는 머리가 돌아가는 것 같군.)”

조금 라이저는 고민한다. 저번 잇세이의 함정에 호되게 당한 이상, 경솔하게 파고드는 건 위험하다고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번의 빚을 갚게 만들어주마!!”

상대를 깔보는 것은 라이저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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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리아스와 그 권속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게 많네.
키바는 숨어서 기회를 노리는데, 도발을 받자 기사로서 피할 수 없거나 뭐라고 말하며 도전 받아들이고, 리아스는 라이저의 도전을 받아 맞대결하고.
이 녀석들 정말로 이기려는 마음 있나? 그 자리에서 텐션(テンション)만으로 움직이는 듯이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위기를 가지는 방법이 있잖아. 적에게 둘러싸여서 응전한다던가.
어째서 항상 이렇게... 냉정함을 잃고 바보가 되는 전개뿐인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