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팅 게임의 다음 날, 나는 우아하게 커피 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그 후, 라이저가 나의 함정에 걸려준 것으로 정말로 고마웠다.
함정의 내용은 간단하다. 저번과 똑같은 가스다. 교사 내에 신경가스를 내뿜는 식물을 심고, 지나갈 때마다 독가스를 뒤집어쓰도록 사용했다.
처음에는 미미한 양이니까 깨닫지 못했고, 대단한 효과도 없다. 하지만 티끌도 모이면 뭐라든가. 과학실에서 붙었을 때에는 움직임이 제한될 정도로 독이 축적되어 있었다.
아마 본인은 흥분해서 깨닫지 못한 거겠지. 전장이라는 이상한 공간에서는 통각이나 공포 같은 감감이 무디어진다. 통상적이라면 그래도 되겠지만, 나처럼 무력한 소시민은 그런 점을 찌르는 거야.
이야기를 되돌린다. 라이저가 과학실에서 들어섬과 동시에 집단 구타. 신경독으로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집중력이 산만해져서 솜씨 좋게 화염을 사용하지 못한 라이저를 때려서 마음을 꺾었다.
키바 유우토가 검으로 몇 번이나 꿰뚫었고, 히메시마 아케노가 전격을 흘려 마비시키고, 내가 독을 퍼부어 더욱 고통을 준다. 지금 생각하면 그에게 나쁜 짓을 했다고 죄책감이 든다. 그렇다고 해도 나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해서 나는 경기에 이겼다. 그 때는 리아스 그레모리도 기뻐해줬다. 전원이 나를 껴안고, 헹가래하고... 축제 상태였다.
뭐, 이걸로 만사 해결이다.
집 근처에서 기미를 느낀 것으로 커피 잔을 책상에 뒀다. 자, 낭보를 들을까?
“도와줘, 잇세 군! 다시 위기에 몰렸어!!”
......뭐?
*
“...과연. 즉 내가 너무 심하게 했다는 건가.”
키바 유우토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렇다. 내가 적을 쓰러뜨린 탓에 리아스 그레모리의 평가가 전혀 되지 못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소품을 많이 사용한 것이 안 된다는 모양이다. 구교사를 태우려고 준비한 가연성의 분비액을 내뿜는 식물, 전기 트랩을 준비하기 위해 사용한 약제, 라이저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준비한 독가스. 이것들을 룰 위반이라고 운영은 판단했다.
라이저는 어떠한 도구를 준비하지 않았는데, 이쪽은 도구를 많이 사용했다. 그것을 불공평하다고 운영은 지껄이고 있는 것이다.
...수에서도 경험에서도 떨어지니까, 그 정도의 핸디캡(ハンデ)은 달라고 말하고 싶어. 뭐, 구교사 전소는 나도 너무 심하다고 반성하고 있지만.
결과, 나라는 밸런스 브레이커를 부른 것에서 그레모리는 반칙 같은 취급을 받고 다시 경기. 이번에는 라이저 피닉스와 리아스 그레모리의 일대일 대결이 되었다고 한다.
...응, 악마 엄청- 더럽다.
“즉 권속도 아닌 인간이기도 한 내가 우쭐해지는 게(調子に乗ったの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런 걸까?”
“.............미안.”
“네(君)가 사과해서 어쩌겠다는 거야.”
나는 한숨을 내쉬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했다.
“뭐, 됐어. 확실히 나선 건 사실이고, 무엇 하나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야.”
“뭐라고! 그게 정말이야!?”
“...키바라고 해서 그 소재(ネタ)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해? 너(君) 호스 오르페녹(ホースオルフェノク)이냐? 아니면 카이저(カイザ)?”
“? 잇세 군은 가끔 잘 모르는 말을 하네.”
고개를 갸웃거리는 키바.
왜냐면 너(君), 성씨가 키바이고, 검을 사용하는 것도 같잖아. 키바 유우지(木場勇治)와 한 글자 차이잖아. 절대 모방이야, 이거.
이야기를 되돌린다. 사실은 아까 수신 불명의 소포가 도착한 것이다. 그걸 열면 깜짝, 어쩜 안에는 결혼을 방해하기 위한 세트(セット)가 있던 것이다.
“그럼, 나는 즉시 가도록 할게.”
나는 세트 중 하나, 결혼식장에 이어지는 마법진을 꺼냈다.
*
결혼식장의 넓은 공간. 거기에 많은 관계자나 하객이 방문하고 있었다. 귀족이나 상급 악마가 잔을 채우는 와인과 음식을 입에 넣으면서, 희희낙락하고 이야기한다.
오늘은 경사스러운 날, 무려 오늘, 명계에서도 유명한 라이저 피닉스와 리아스 그레모리가 결혼하는 것이다. 오늘을 축하하지 않고 언제 축하한단 말인가. 그런 분위기에 말려나서, 크게 축하할 마음이 없는 자까지 일단 축하했다.
그들은 호화로운 술과 음식을 즐기며, 신랑신부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온다. 식의 시간이.
신호가 울리자 동시에, 단상에서 피닉스 가문의 마법진이 나타났다.
거기서 전이된 건 물론 주역 중 한 명. 라이저 피닉스이다.
“모여주신 여러분, 오늘은 저 라이저 피닉스와 리아스 그레모리의 결혼식에 오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시간도 알맞음으로, 오늘의 주역이기도 한 나의 신부, 리아스 그레모리의 등장입니다.”
라이저의 말과 함께 신부 의상의 리아스가 나타난다.
명계에서도 아름답다고 일컬어지는 리아스 그레모리. 그 신부 의상을 한눈에 바라보며, 일제히 시선을 돌린다. 누구라도 리아스의 경사스러운 무대 의상 차림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 열망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 꺼져버렸다.
“이... 이 마력은......!”
“...무거워...... 차가워......!”
갑자기, 회장의 공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축하 분위기(ムード)는 냉기를 받은 것처럼 영하로 가라앉는다. 갑자기 얼음을 등에 넣은 듯한 한기와 공포에 덮쳐졌다.
본능 수준(レベル)으로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것은 전혀 이해 못했고, 살기를 향한 것에 깨달은 건 아주 근소했다.
그렇다, 이 냉기의 정체는 살기 어린 마력. 그것이 회장을 둘러싸고, 공기를 영하까지 낮춘 것이다.
“헤에~. 악마도 인간과 똑같은 짓을 하는 구나. ......왠지 실망이야.”
돌연 목소리가 들려왔다. 평온한 목소리와는 달리, 담겨져 있는 살기 같은 감각. 살인을 즐기고, 이제나저제나 하고 사냥의 신호를 기다리는 샤냥꾼의 목소리. 목소리의 주인은 지루하듯이 말했다.
“마중하러 왔다고. 나의 사랑하는 사람.”
천천히 문이 열린다. 마치 문 자신이 주인을 맞아들이듯이. 아무도 손대지 않을 터인 문이 열렸다.
개방된 끝에서 나타난 건 한 명의 소년. 온화한 미소를 띠고, 눈에는 어름처럼 차가운 살의를 머금은, 이단인 소년이었다.
악마하고는 또 다른 이질적인 마력. 그것은 귀족 평민을 불문하고 본능에 호소하고 있었다. 움직이지 말라고. 움직이면 네놈을 피축제(血祭り)에 올리겠다고.
겉보기와는 달리 흉악을 뛰어넘은 살의. 그 이상한 광경에 손님들은 얼어붙었다.
저런 다정한 미소를 띠면서, 이러한 차가운 살의를 날리는 게 가능한가. 어째서 즐거운 듯이 살기를 날리는 게 가능한가. 도대체 어떻게 살면, 그런 얼굴에서 살의를 내는 건가.
이해 불능. 부조리. 그러한 단어가 회장에 있는 악마들의 머리에 스쳤다.
잇세이가 천천히 숨을 토했다. 순간, 식장의 분위기가 조금 누그러졌다.
손님들은 순간 안도의 숨을 내쉬지만, 바로 정신을 팽팽하게 한다.
갑자기 이런 살기를 드러낸 것이다. 이걸로 끝날 리가 없다. 손님들은 다음 행동에 주목했다.
귀를 기울이고, 시선을 잇세이에게 보낸다. 그의 다음 행동을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다.
“...있지 라이저. 부정(インチキ)하게 쟁취한 승리는 기쁜 거야?”
“부... 부정하게라고!? 나의 어디가 부정이라는 거냐!”
“하지만 그렇잖아. 저런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승부, 어디서 어떻게 봐도 부정하잖아?”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 그 말에 회장이 술렁거렸다.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 고? 무슨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하고 있냐.”
“그걸 지금부터 말할 거거든. 그러니 그다지 고함치지 말라고. .....아니면 죽인다?”
“!!?”
나는 살육이 매우 좋은 문제아, 그라샤라보라스(グラシャラボラス)의 살기를 빌려 써 악마들을 위협했다.
...기다려, 그들 제물이 아니니까. 어? 나의 힘을 빌렸으니까 당연히 피를 마련하라고? ...이 정도 가지고 요구하는 건 뻔뻔스럽네! 간(レバー)으로 만족해라!!
“이번 게임, 분명히 리아스 그레모리 님께 불리한 사양이 되었습니다. 리아스 님은 자신을 더해서 다섯 명인데 비해, 라이저 님은 16명. 세 배 이상으로 인원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 하지만 거기에는 신기 사용자가 두 명이나 있잖아! 그 중에서도 너는 강력한 신기를 사용하며, 리아스의 말 8개 이상이라고 들었다!”
“예,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것뿐입니다. 그 정도인데, 3배 이상이라는 숫자를 뒤엎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가능하다고 하다면 굼벵이가 이끄는 굼뜬 집단뿐입니다. ......당신들은 굼뜬 집단입니까?”
수의 차이라는 건 쉽게 뒤엎을 수 없다. 최소한이라도 3배 이상의 힘의 격차는 필요하다. 이게 얼마나 바보 같은 숫자인지 이해할 수 있겠냐.
일단이라고 했지만, 3배라는 건 상당히 크다고. 부스티드 기어라는 어이없는 치트 신기를 사기고 있으니까 가끔 잊어버리지만, 1.2나 1.3배라도 꽤 큰 숫자이다. 현재 직장인이 영업 수치를 위에서 토하는 피(血反吐)에 올리려고 하는 노력을 보면 알 수 있겠지.
이야기를 되돌린다. 그는 프로인데 비해, 우리는 아마추어. 거기에 나는 인간이다. 그런데 우리가 라이저의 권속보다 3배 이상 강하다니 그게 허용될 것인가. 자존심이 무식하게 높은 귀족 봉봉(ボンボン)이. ...무리인 게 정해졌다.
그래서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게임이 파탄하고 있는 것을.
“다르겠죠? 당신은 프로입니다. 결코 굼뜬 집단이 아닙니다. 아니면 오히려 당신들이 5명으로 우리가 16명이라도 좋았을 겁니다. 그런데 당신은 인원을 줄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으로 정상적인 게임이 가능합니까?”
“하... 하지만 여기는 10일 간의.”
“저런, 고작 10일간의 기초 훈련만으로 넘어설 수 있다니. 그로 해서 레이팅 게임 프로 3위라는 칭호를, 그리고 5대 16이라는 숫자를 뛰어넘는 게 가능합니까? ...당신이 쌓아올린 공적 같은 건 그리 가볍고, 그리고 당신들은 송사리입니까?”
“크... 윽......”
체념이 늦어, 라이저 군. 네(君)가 이 게임이 제대로 성립되고 있음을 증명하려면, 자신이 굼뜨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어. 자, 말해보라고. 자신은 아마추어에 수의 차로 뭉개버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부정한 프로입니다. 3위라는 숫자도 요행이라고.
“...뭐, 더 이상의 추궁은 그만두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죠.”
솔직히, 게임의 룰에 대해서는 이제 와서 이러쿵저러쿵할 생각은 없다. 왜냐면 본인이 결정할 시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본인은 특별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진행해서 진 거니까.
첫째, 이런 것은 좀 더 빨리 말해야 하는 거야.
뭐, 이 말에 대해서는 이제 됐어. 다음 이야기로 새로 바꾸기 위해서 주머니에서 카메라 같은 기능이 있는 기구를 꺼냈다.
“이 기구에는, 당일의 레이팅 게임의 상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억지로 기동되어, 회장의 공간에 거대한 영상이 투영된다.
처음에 비친 것은, 두 사람의 퀸(クイーン)의 맞대결. 화면의 팔 할 정도를 폭발과 번개가 장식하며, 결렬하게도, 요란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방금 전까지 폭발의 꽃을 피우던 라이저의 여왕이 천둥의 일격을 받아, 땅으로 떨어지기 직전. 거기서 영상이 멈춘다.
“여기서 라이저 님의 여왕, 유벨루나(ユーベルーナ) 님이 피닉스의 눈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공중에 영상이 비추어져 재생하면, 피닉스의 눈물을 사용하여 회복했지만, 배후에서 나에게 찔린 라이저의 여왕. ...뒤에서 공격하다니 비겁하다는 소리가 나왔지만, 너희들 그러고도 악마야?
그건 괜찮아.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피닉스의 눈물을 사용했다는 것.
“이처럼, 라이저 님의 권속에게는 회복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게 뭐가 어쨌다는 건가?”
그리 물은 건, 한 명의 남성. 저 생김새, 음색부터가 라이저의 부친, 피닉스 가문의 당주겠지.
나는 그에게 돌아서서 당연한 말을 했다.
“크게 있습니다. ...프로인 데다가 인원도 크게 유리한 그들이 도구를 사용하고, 어째서 리아스 님은 허용하지 않았습니까?”
식장의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다. 내빈의 귀족들 사이에서 떠드는 소리가 펼쳐진다.
“(이봐, 이봐. 이와 같은 간단힌 것도 모르는 거냐?)”
나는 조금 기막혀하면서도 연설식의 말을 계속했다.
“이처럼 라이저 피닉스 수에도 질에도 경험에도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닉스의 눈물이라는 귀중한 회복 아이템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리아스 님에게는 그걸 허용하지 않습니까?
확실히 그 게임에서는 상당히 그레이존(グレーゾーン)이 많다고 느꼈는데, 그걸 넘어서야 프로라는 것. 원래 프로인 그가 유리한데, 약간의 일탈을 책망하는 게 가능합니까? 어째서 리아스 님만 나무라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까?”
파이몬(パイモン)의 힘으로 조금 꾀(ズル)를 부리며 연설을 한다. 모두 흥미진진하게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응응 하고 수긍해주고 있다. 이건 이겼네.
“따라서, 그 게임은 유효하다고 여기서 선언합니다!!”
내가 단언하니 회장에서 박수가 들려왔다.
“기... 기다려! 네가 사용한 함정으로 여긴 절반이 당했고, 나는 힘을 사용할 수 없었어! 그런 고식적인 함정 때문에 말이지!!”
“허, 고작 인간이 준비한 고식적인 함정의 소품이 피닉스의 눈물에 필적한다고? 당신들의 간판 상품은, 그런 싸구려입니까?”
“윽...!”
내가 그렇게 말하자 말이 막히는 라이저. 이런, 이런, 이렇게 간단한 것도 모르는 걸까, 이 새대가리는.
“수의 차이는 3배 이상, 거기에 제3위라는 칭호가 있다고요? 그걸 뒤엎기 위해서는 함정을 설치하는 것은 당연하죠.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기서 주위의 찬동을 구한다.
우리는 아무것도 언쟁하고 싶지는 않다. 성과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니 라이저에게 내가 옳다는 말을 들을 필요는 없다.
성과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분위기다. 라이저가 나쁘다는 분위기. 그래서 처음부터 너(君) 따위는 안중에 없었어.
게다가 감정적으로 된 상대에게 정론을 말해도 소용없다.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가 된다. 쓸데없이 미친 듯이 화내고 더 복잡해지고 만다. 그래서 중개인 같은 게 있는 거구나. 본인만으로 의논해서 해결하려면, 재판소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무엇보다도, 몇 년이나 레이팅 게임의 경험을 쌓아놓은 숙련자가 함정의 한두 가지 알아차릴 거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만... 아니면 당신은 몇 년이나 해놓고도, 아직까지도 함정에 걸리는 굼벵이인 겁니까?”
“이... 말하는 대로 내버려뒀더니!!”
감정적으로 끊어졌구나. ...이걸로 너(君)의 패배는 결정됐어.
“정숙하도록.”
...칫. 방해가 들어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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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새삼스럽지만, 잇세이의 사역한 악마와 악마의 힘은 전혀 별개입니다. 솔로몬(ソロモン)의 마신의 이름이 나오는데, 리아스들 귀족 악마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아니, 전혀는 말이 지나칠까요.
어쨌든, 악마들은 마신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그들이 악마에게 엄니를 드러내고 있는 것도 모릅니다.
그러면 마신이 어째서 잇세이에게 힘을 보태거나, 어째서 악마를 죽이고 싶어 할지는 나중에 밝히겠습니다.
'소설 > [번역] 재앙의 단의 이천룡들 <완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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