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번역] 재앙의 단의 이천룡들 <완결>

재앙의 단의 이천룡들 제22화 - 월광교정의 엑스칼리버

호르스 2025. 3. 25. 18:35

“후아~아.”

다음 날 아침, 나는 하품하면서 정원의 손질을 하고 있었다.

어제는 여간 일이 아니었다. 라이저를 쓰러뜨린 뒤, 경품으로 리아스 그레모리와 그리폰(グリフォン)에 올라타고 밤하늘을 날아가는 낭만적(ロマンチック)인 전개가 되었는데, 라이저가 너무 약하고 불완전 연소인 나에게는 지옥이었다.

짜증나서 그 빨간 머리 소를 밀어 떨어뜨리고, 혼자서 그리폰 올라타기를 실컷 했다. 차려입은 옷이 진짜 방해됐지만, 그리폰에 올라탄 것으로 탕감해주겠어.

아니~, 말(馬)에 올라타는 건 좋았는데, 그리폰도 상당히 좋네! 하루 종일 올라타고 즐겁게 보냈어!

그리폰은 곧잘 키메라틱한 생물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다르구나. 그들은 그저 사자(ライオン)나 독수리(鷲)에 비슷한 부위가 존재하는 합성수는 아니다...... (이후 한 시간 정도 이야기가 계속되므로 생략)

즉 그리폰은 페가수스(ペガサス)에 이어서 최고의 승마 생물이라는 것이다. 어? 유니콘(ユニコーン)? ...그 녀석 흉포하니까~. 알고 있어? 유니콘은 코끼리(象)나 사자에게 맞설 수 있을 만큼 용감한 동물로... (이후 30분 정도 계속되므로 생략)

“잠깐, 잇세! 어제는 무슨 일이야!?”

“미~안. 그만 흥분해서.”

“거짓말!!”

아~ 예, 예. 집 앞에서 새벽부터 아우성치지 마. 근방에 폐를 끼치잖아.

“그래서 무슨 일? 설마 밀어 떨어뜨린 것을 불평하기 위해?”

“역시 밀어 떨어뜨린 거잖아!!”

시끄럽다고. 그리핀과 어울리는 시간에 비하면, 너 따위와 이야기할 시간 따위 쓰레기와 같다.

“학교에서는 얌전한데, 어째서 내 앞에서는 언제나 그런 거야!? 모두의 앞에서는 본성 숨기고!!”

“특별히 본성을 숨기는 게 아니야. 다만 나는 TPO를 확실히 분별하고, 말할 타이밍을 꺼낼 뿐. 본성을 숨길 생각은 없어.”

“그게 본성을 숨긴다는 거야!?”

아니, 그것은 다르겠지. 나는 에티켓에 충실하고 있을 뿐. 사람의 배 안에 더러운 내장이 막혀있는 것과 같이, 마음 깊숙이에도 더러운 소원이나 욕망이 있는 거야. 그걸 감추고, 잠재우는 것이 이성이나 인간성이라는 껍질이다.

이 껍질을 뒤집어쓰는 것으로 본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

“...하아~. 설마 내가 여기까지 우롱 당하다니. 이래 보여도 나는 2대 누님으로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고?”

“알고 있고, 네(君)가 미인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미인이라고 해서 항상 편애 받는다고 좋아한다면 큰 착각이야. 세상 만만하니.”

“......당신의 타입이 아니라는 거야?”

“딱 내 취향이야. 너(君)의 얼굴과 신체는 분명히 타입이지만 알맹이가......”

“그거 무슨 의미!?”

그대로의 의미야. 너(君)는 미인이지만 알맹이가 싫어. 즉시 감정적으로 되고, 자제 안 되고, 바로 집에서 얻은 권력이나 돈에 의존한다.

“...그래도 이외네. 본성을 숨기고 얌전한 척 하는 당신에게도, 제대로 여자에게 흥미가 있으니까.”

“당연하잖아. 나도 한 명의 인간이야. 화장실에 가서 자위행위를 한다고. 나도 욕망을 가지고 있고, 더러운 것도 있어. 나는 단지 그걸 제어하는 거야. 뭐라고 할까, 인간이란 그건 거겠지?”

“......흐~응.”

빨간 머리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나에게 밀착했다. 이 얼굴은 뭔가 바보 같은 짓을 꾀하고 있네...

“있지. 잇세, 그런 건 답답하지 않아? 전부 있는 그대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럼 너(君)는 알몸으로 뛰어다니며 그쯤에서 대변을 보고, 적당한 상대와 장소 시간 가리지 않고 교미할 거야?”

“.........”

“하지 않잖아? 역시 천하다고 생각 들지? 그리고 똑같이, 욕망에 빠진 자신 따위 인정하기 싫으니까 나는 에티켓에 충실하고 있어. 주변을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에티켓이라는 건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가. 그건 주위나 사회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위해서라고 나는 생각한다.

누구라도 천한 자신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천한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에티켓이라는 옷을 입고 있다.

물론 주변을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차적인 것. 첫째는 역시 자신이 품위 있는 인간이라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욕망이나 감정에 빠져 사는 것과, 솔직함에 따라서 사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 욕망은 본래 우리의 일부분에 불과해. 그런데 단 한 부분만을 신성시하고 전부 긍정하고, 이성이나 지성을 부정하는 건 이상하잖아?”

“그... 그래도 역시 욕망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사는 게......”

“존중하는 것과 망신하는 것은 달라. 너희들(君たち) 악마는 욕망을 숭배하는 게 지나쳐서 그 이외의 소중한 것을 보지 않으려는 게 아니야?”

“그... 그런 일은......”

내가 그렇게 말하자 리아스 그레모리는 입을 다물었다. 이제 이 이야기는 끝이다. 솔직히 화가 난다.

“...있지, 그 때 라이저를 쓰러뜨린 기술은 뭐야?”

“아, 리미트 드라이브(リミット・ドライブ)에 관한 거?”

“...리미트 드라이브?”

“그래. 용의 힘을 극한으로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낼 수 있는 비장의 카드야. 그 대신 사용한 후에는 파워 다운(パワーダウン)되지만.”

나는 그럴듯한 거짓말을 했다. 이것도 이전에 거짓말한 신기(髪器)의 설정과 마찬가지로, 원래 소재(ネタ)는 가면라이더다.

“그래서 용무는 그것뿐?”

“...정말로 귀엽지 않네. 얼굴은 이렇게 귀여운데... 당신, 사역마 원하지 않아?”

“사역마?”

사역마. 곧잘 듣는 것은 음상사의 식신이 대표적인 예겠지. 마수나 요괴 등을 지배하에 두고 자질구레한 용무 같은 걸 시킨다. 용도는 잔심부름이다.

내가 사용하는 사역 마법도 다시 사역마를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수 자체는 많지 않다. 어? 마신과는 다르냐고......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결코 나의 부하가 된 것이 아니다. 나와 계약하고 힘을 빌려준 협력자라는 것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건 나와 마신 쌍방에게 있다.

뭐라고 할까, 사역마는 잔심부름 같은 거니까, 어딘가의 허무의 사역마처럼 싸울 필요는 없다. 그건 또 다른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걸 뭐라고 하는 거였더라? ...나중에 드래이그한테도 물어볼까.

이야기를 되돌린다. 사역마가 갖고 싶은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다. ...원하는 걸로 정해졌잖아.

나는 이미 100체 이상의 사역마가 있어서 밤낮으로 정보 수집과 잡무를 하고 있지만, 조직이 커질수록 더 수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새롭게 맞이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쓰다듬고 싶다(モフりたい). 포유류, 조류, 곤충류는 묻지 않아. 단지 생물과 어울리고 싶어. 마수나 어린 짐승이라면 비록 파충류나 양서류라도 만지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으니까, 마음껏 어울릴 수 있어.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그 후, 나는 마수나 요수가 발호하는 숲에서 힘껏 쓰다듬었다.

식물 관상이나 새 관찰(バードウォッチング)도 즐겼고, 사역마나 새로운 식물의 씨앗도 많이 챙겼다.

뭔가 숟가락(匙)이라든가, 슈트리(シュトリ)라든가 머리에 남아있지만 몰라. ......어라, 우리 학생회는 어떤 사람이었지?

*

“...역시, 그는 그러한가?”

어느 어스레한 방. 마왕인 서젝스는 서류를 바라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류의 내용은 잇세이에 대해서다. 작성되어 있는 학력은 다소 특수하지만, 신기를 사용해서 좋지 않은 무언가를 하거나, 다른 진영에 소속됐거나 하는 건 하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그레이피아?”

“...어쩌면 교모하게 숨기고 있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는 게 타당하겠지.”

허술한 점을 드러나지 않지만, 신기를 사용한 경력이나 다른 진영에 접촉한 듯한 점이 드문드문 있다.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았을 뿐, 상황 증거나 모순은 충분히 있다. 그가 뭔가 뒷면에서 살금살금 하고 있는 흔적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신기가 수상하다. 보고에 따르면 용의 손의 아종으로, 기본 형태로 힘을 배가시키고, 근력과 속도와 기술을 각각 높이는 두 번째 형태가 존재하는 것 같다. 그리고 비장의 수단으로 리미트 드라이브라는 기술이 있는 것 같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설정. 악마의 말 그 자체가 아닌가.

속도는 기사, 근력은 전사, 기술은 승려, 그리고 리미트 드라이브는 여왕. 딱 일치한다.

거짓말의 냄새. 이런 비슷한 설정의 신기가 있을까?

그렇다고 할까 그런 특수 능력이 있는 신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용의 손의 아종이나 돌연변이라고 말한다면 그렇겠지만, 그래도 뭔가 수상함을 느낀다. 뭔가가 걸린다.

의심의 근거는 라이저와의 1건. 그를 확실히 보기 위해서 억지로 라이저와 싸우게 한 건이었다.

틀림없이 자신은 그가 라이저를 타도하고 리아스를 되찾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함정으로 라이저를 간단히 농락한 그라면 또 다른 함정으로 라이저를 쓰러뜨린다. 그렇게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는 일격에 쓰러뜨렸다. 그 기술은 필살기 같아서, 일격에 라이저를 쓰러뜨렸다. 아무리 그 후 파워 다운하는 단점이 있는 기술이라고 해도, 겨우 일격으로 쓰러뜨릴 수 있나? ......아무리 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괴상하다. 결투 전의 게임에서도 묘하게 싸움에 익숙했다. 리아스를 사용해서 견제하고 우회한 후에 섬멸, 함정을 설치하는 수순도 묘하게 익숙했다.

혹시 그가 자신들이 찾고 있는 적룡제인가?

여기서 의심스러우니 처벌해야 하는 정신으로 그를 추궁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즉각 이성에 의해서 기각됐다.

그는 이미 리아스의 협력자로, 신뢰 관계를 맺고 있다. 만약 리아스에게 말하면 미움 받을 말을 하는 거지만, 그녀는 잇세이를 권속처럼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었다. 

그래서 깊은 첫발을 내디딜 수 없다. 공무보다는 여동생을 우선하는 이 왕에게는, 여동생이 싫어하는 수단을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몇 번이나 말했지만 증거가 없다. 확실히 라이저를 일격에 쓰러뜨린 위력에는 놀랐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함정으로 라이저를 농락한 그라면, 그렇게 가장한 함정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었다.

“...우리 악마도 빨리 신멸구(神滅具)를 찾지 않으면, 다른 진영에 뒤처지고 말아. 거기에 어떻게든 적룡제라도 찾지 않으면.”

“그가 적룡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잘못된 걸까요?”

“글쎄? 분명히 적룡제라는 증거는 있지만, 어느 것도 결정적인 게 아니야. 하다못해 그가 금수화한다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백룡황은 이미 타천사 진영 내에 있다. 그래서 모든 진영이 혈안이 되어 찾고 있지만, 그림자밖에 없다는 거다. 그래, 적룡제가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사건밖에...

“오늘도 또 당하고 말았어. 귀족 악마 하나가 적룡제가 이끄는 군단에 일가 모두가 몰살됐어.”

“......그렇습니까.”

최근 몇 년간, 귀족 악마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있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악마들은 필사적으로 범인을 체포하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경비망을 빠져나가고, 때에 따라서는 돌파하고 지금도 달아나고 있다.

단지 달아나는 거라면 아직은 괜찮다. 그들은 이쪽이 추격하는 데도 불구하고, 습격하는 것이다.

마치 너희들의 경비망 같은 건 메밀그릇(ざる)과 다름없다고 말하는 듯이. 어디에 숨어도 소용이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귀족 악마들을 정확하게(ピンポイントで) 습격한다.

그리고 다시 달아난다. 귀족 악마를 죽이고는, 용무가 없는 것에는 흥미가 없는 것처럼 빠져나간다.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 없었던 것처럼.



그의 정체는 최흉(最凶)의 적룡제. 붉은 용을 본뜬 갑옷을 걸친 최악의 존재다.



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네 개.

우선 그가 요괴와 정령, 악령 같은 모든 종족의 군단을 이끄는 장군이라는 것. 종족은 다르지만 통솔되어 있고, 모두 무시무시한 마력이나 요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그가 적룡제의 힘을 완전히 활용한다는 것. 군단의 후방 지원도 겸임하고 있고, 회복이나 강화나 부가 같은, 군을 이끄는 자라면 누구나가 바라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적룡제 본인이 뛰어난 마술사라는 것. 그는 다양한 마술을 사용한다. 순식간에 이동하는 마술이나 순식간에 성벽을 만드는 마술, 그 위에 온갖 물건을 훔치는 마술 같은, 그 종류는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본인의 높은 작전 실행력. 그는 부감적으로 일을 진행, 절묘한 타이밍에서 마술과 적룡제의 힘, 그리고 부하를 사용한다. 그 수완은 레이팅 게이머 제1위에 필적한다.

이 네 가지 힘을 이용하는 것으로 적룡제는 악마들을 괴롭히고 있다.

현재의 적룡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자신의 정체를 장(匠)에 숨기고, 삼대 종족에게 적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집단을 능숙하게 다루며 싸운다. 때문에 서젝스를 비롯한 삼대 종족의 수장(トップ)들은 적룡제 대책에 골치를 앓고 있다.

그리고 이번, 의심할 만한 존재를 발견했다.

“함정을 설치하는 뛰어난 솜씨, 소대라고는 해도 완벽하게 이끄는 그 통솔력, 특수한 마술이나 적룡제의 독특한 힘이야말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저건 내가 두려워하는 적룡제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서젝스는 어딘가 확신하는 듯한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증거로서는 약하다. 그저 우연인 쪽이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확실히 그가 적룡제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심할 이유로서는 약합니다.”

“...그렇군. 나도 리아스와 사이좋게 지내는 아이를 의심하고 싶지 않아.”

그러나 결국에는 시스콤(シスコン)에 부인에게 꼼짝 못하는(尻に敷かれている) 글러먹은 마왕(ダメ魔王) 서젝스. 진지(シリアス)한 분위기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어쨌든 지금은 확실한 증거도 확증도 없어. 그저 비슷하다고 해서 의심해버리면 끝이 없어.”

“예. 그래서 감시를 계속해야 한다고. 그것보다도 다음의 서류를 부탁드립니다.”

“...응.”

서젝스는 그레이피아에게 자료를 받았다. 그 때, 잇세이를 감시하는 수정에서 빙긋 미소를 띠는 영상이 흘러갔는데, 서젝스들은 눈치 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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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서젝스가 말한 최흉의 적룡제는 잇세이의 일입니다. 발이 닿지 않는 것은 마신의 힘을 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귀족 악마를 습격한 후,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귀족 악마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우호스러운 태도(?)로 리아스들에게 접촉하고 있습니다.

역자 후기
이 작품의 잇세이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상대에 대해서는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3화에서 레이나레의 가명을 떠올리지 못했고, 도너시크를 도넛이라고 말했듯이 이번 화에서 언급된 소나도 성씨를 엉뚱하게 말해서 사지 역시 번역기에서 나온 그대로, 숫가락이라고 표기했습니다. 결코 오타가 아닙니다!